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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는 금리 이야기

by 노마드jm 2025. 5. 28.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요즘 금리가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런데 금리가 뭘까요? 왜 오르거나 내리는 걸까요? 오늘은 "금리"에 대해 아주 쉽게 알아볼게요.


금리는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율'

금리는 쉽게 말해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율'이에요. 친구에게 1만원을 빌리면서 "다음 달에 1만1천원으로 갚을게"라고 약속한다면, 그 1천원이 바로 이자고, 10%가 금리예요.

은행도 똑같아요.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은행은 그 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줘요. 대신 우리는 돈을 맡긴 보상으로 이자를 받아요. 반대로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를 내야 해요. 이때 적용되는 비율이 바로 금리예요.


금리는 누가 정하나요?

금리는 시장과 나라의 경제 상황에 따라 움직여요.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해요. 기준금리는 모든 은행이 참고하는 금리인데, 이걸 높이면 전반적인 금리도 오르고, 낮추면 전체 금리가 떨어져요.

예를 들어, 물가가 너무 빨리 오르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려요. 그러면 사람들이 돈을 덜 쓰게 돼요. 반대로 경기가 나쁠 때는 기준금리를 낮춰서 사람들이 돈을 더 쓰도록 유도해요. 이걸 통화정책이라고 해요.


금리가 올라가면 어떤 일이 생길까?

  1. 대출이자 부담 증가: 집을 사거나 차를 살 때 대출을 받으면 이자가 더 많이 나가요.
  2. 저축의 이자 증가: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받는 이자가 많아져요.
  3. 주식과 부동산에 영향: 금리가 오르면 투자보다 예금이 유리해 보여서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이 조용해지기도 해요.

금리가 내려가면 어떤 일이 생길까?

  1. 대출이 쉬워짐: 이자가 적어져서 집이나 자동차를 사기 쉬워져요.
  2. 저축의 이자 감소: 은행에 넣은 돈의 이자가 줄어들어요.
  3. 경기 활성화: 기업이 투자하고,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하게 돼요.

금리는 우리 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줘요. 그래서 뉴스를 볼 때 "기준금리 인상" 같은 말이 나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아! 이건 내 지갑에도 영향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좋아요.

금리를 잘 이해하면, 앞으로 집을 살 때, 대출을 받을 때, 또는 저축을 할 때 더 똑똑하게 판단할 수 있어요. 어릴 때부터 조금씩 익혀두면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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